'신흥국 진출 확대' '청년 취업난', 해외 전문 인력 양성으로 '두마리 토끼'잡는다
'신흥국 진출 확대' '청년 취업난', 해외 전문 인력 양성으로 '두마리 토끼'잡는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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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해외 건설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의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침이 정해졌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술교육원 등 9개 기관에서 올해 총 4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대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취업과정 규모를 지난해 2800명(목표)에서 올해 33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외국어 사용이 능통한 고급 인력 양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 영어과정을 전년 대비 3배 규모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고용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스페인어·중국어(과정당 25명, 건설산업교육원)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흥국 진출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우수 인력을 다수 공급할 계획이다.

외국어 전문과정은 모두 원어민·해외건설 경험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제 사례 위주의 수주계약·사업관리 등의 과목을 현지 언어로 교육을 진행한다.

건설업체 재직자의 역량 강화와 국내건설에서 해외건설 분야로의 전직 확대를 위한 전문 교육도 700명 규모로 실시한다.

기존 3개 대학(원)에서 진행하던 교육을 5개 기관(400명)으로 늘리고, 장기적인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투자개발, 공정·리스크 관리 과정도 신설했다.

국토부는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출장교육(300명)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희망자는 교육일정 및 지원 자격 확인 후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력양성 규모 확대와 외국어 신규과정 개설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수행관리 능력 향상과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것으로, 우리 기업의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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