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글로벌 경제회복 가장 큰 위협요인 "양적완화 축소"
OECD 글로벌 경제회복 가장 큰 위협요인 "양적완화 축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4.03.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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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가 글로벌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으로 양적완화 축소, 중국 부채 문제등을 지적했다.

OECD는 이로인해 신흥국의 저성장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신흥국 위기로 올해 상반기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단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냈다.

OECD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로 인해 일부 신흥국에서 자본 이탈에 따른 금융위기가 발생했다면서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는 옳은 결정이지만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2년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 경제의 리스크로 제시된 양적완화 축소는 물론 중국 신용경색 우려등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당장 G7 선진국들은 경제성장 속도에 지장이 크지 않겠으나, 직격탄은 고스란히 일부 신흥국에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OECD는 이같은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신흥국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해야 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점진적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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