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문화 제대로 아는 기회 "부산 아프리카 영화제"
아프리카 문화 제대로 아는 기회 "부산 아프리카 영화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1 15: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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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1시 서동예술창작공간에서 서동 지역주민들과 아프리카단체, 아프리카 관심자들을 위한 ‘부산아프리카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제1회 부산아프리카영화제는 아프리카에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아프리카에 대한 다양한 면면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커뮤니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와 더불어 서동예술창작공간의 공방에 입주할 아프리카 전문 단체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주최측은 "부산의 경우 최근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러한 욕구를 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니세프 지정마을인 서동을 중심으로 전국의 아프리카 관련 단체들이 모이는 시발점이 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대 오케스트라팀의 영화배경음악 연주로 영화제가 시작되었다.

일그램 아프리카 이원지 대표를 비롯해 아프리카 관련 기업들의 활동 영상과 소개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었고 부산지역 대표 비영리단체인 에드하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단체들의 다양한 활동 소개는 지역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한만웅 감독, 프레임인아프리카 김영돈 대표와 손정민 감독의 상영 영화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며 고고아프리카의 문헌규 대표를 비롯 다양한 지역 전문가들과의 대화 시간도 이어졌다.

이밖에 잠보브와나의 토속품 전시와 킬리아웃피터스의 여행전문 아웃도어제품과 같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아프리카 문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원지 대표는 "‘부산아프리카영화제’에 참가하는 단체들은 아프리카의 각 분야별 대표 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이라면서 "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에 모두 모이는 것은 금정구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문화적인 행사를 통해 자신과 같은 젊은 창업가들에게 그들의 가능성을 표출하고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을 확립하고자 한다.‘ 고 덧붙였다.

주최측은 “ 부산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아프리카 커뮤니티 행사인 만큼, 금정구의 지원을 얻어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해가 거듭할수록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하여 금정구의 문화예술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아프리카영화제는 네이버, 금정구청, 서동예술창작공간, 금정문화예술지원센터, 프레임인아프리카, 고고아프리카, 어스아워, 유니세프, 잠보브와나, 에드하트, 킬리아웃피터스, 나모리 등 다양한 아프리카 전문 단체들이 참가 및 지원하여 진행된 행사다.

금정구에서도 다소 소외된 지역인 서동지역에서 서동예술창작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제1회 부산아프리카영화제’ 역시 금정구의 지원에 힘입어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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