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골프로 국위선양 공로, 체육훈장 받아
박인비, 골프로 국위선양 공로, 체육훈장 받아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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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 선수 최초로 시즌 MVP를 받은 여자골퍼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박인비에게 맹호장을 수여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리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시즌 MVP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인비는 11일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평점 10.28점을 받아 9.36점의 2위 페테르센을 따돌리고 48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지난해 4월 셋째 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인비는 여자골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점대 평균 점수를 기록하며 1년 가까이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이런 공로 등을 인정받아 박인비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 등 쟁쟁한 선배들을 이어 맹호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는 탁월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며 “자선단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투병 중인 골프 꿈나무를 지도하고, 2008년부터는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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