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 기준금리 0.25% 동결.."디플레이션 위험 완화, 부양책 없다"
ECB , 기준금리 0.25% 동결.."디플레이션 위험 완화, 부양책 없다"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3.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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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25%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 드라기 총재는 “2016년 말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유로존 디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정보들은 유로존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과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시장에선 유로존의 물가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앞섰으나 금리 동결로 마무리되면서 실망감을 던져줬다.

기준금리 동결로 국채시장이 일제히 큰 폭으로 내렸다.

또,유럽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에 상승했으나 ECB가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자 실망감에 상승폭 축소하며 주요국 증시가 0.5% 안팎의 상승 마감하는데 그쳤다.

미국증시는 다음날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되며 다우와 S&P500지수는 상승 하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 마감했다.

한편, 미국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자수가 32.3만명을 기록해 예상치(33.6)보다 하회했다. 3개월래 최저치다.

미국 1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대비 0.7% 감소해 예상치(-0.5)를 밑돌았으며, 미국 4분기 노동생산성 수정치는 1.8%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2.2)보다 떨어졌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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