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경기침체 우려 불식시키다..성장기조 유지 재확인
중국 전인대, 경기침체 우려 불식시키다..성장기조 유지 재확인
  • 배서영 기자
  • 승인 2014.03.0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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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취임이후 처음으로 시작된 중국 최대 행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를 시작으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연이어 개최됐다.

향후 시진핑 체제하 중국 정부의 정책 스탠스를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양회는 중국 거시경제운영 방안, 개혁과 민생, 경제구조 개편 방안 등이 논의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단 리커창 총리는 2차회의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현행 수준인 7.5%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웃도는 수치다.

리커창 총리는 아직 중국이 개발도상국에 있음을 확인하고 경제건설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성장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성장우선주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성장제일주의로 볼수도 있겠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성장속도를 현행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저성장 기조로 나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부인다.

중국은 양회를 앞두고 국가통계국 2월 제조업 PMI지수 50.2로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해 중국 경기 성장이 멈추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왔다.

이번 리총리의 발언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조됐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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