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동향,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미국 유럽등 증시 상승
글로벌 시장 동향,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미국 유럽등 증시 상승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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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전일 유럽증시는 푸틴 대통령의 한발 물러선 행보에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주요국 지수가 2% 안팎 상승하며 마감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미국증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8엔 오른 102.27엔에 거래됐고, WTI는 전일대비 1.5% 내린 배럴당 103.33달러에 마감했으며, 금 가격은 0.9% 하락 마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쟁할 생각이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개입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군사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혀 기존의 강경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자세를 취했다.

한편, 유로존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해 예상치(-0.1)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버냉키 전 Fed 의장은“미 경제 주택 회복을 중심으로 개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3%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증시는 우크라이나 정정불안이 완화되면서 글로벌 위험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돼 금가격이 하락했고 엔화의 매도도 이어지고 있어 상승 전망.

IBK투자증권은 "전인대가 개막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GDP 성장률 등 중장기적 경제 목표치를 제시하는 만큼 어디에 경제정책의 방점을 찍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만약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시장 컨센서스인 7.5%를 하회할 경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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