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뒤이을 차기 총재에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내정됐다.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주열 전 한은 부총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하여 35여년간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부총재보, 부총재 등 주요보직을 두로 역임한 정통 한은맨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는 "한국은행 업무에 누구보다 밝으며, 판단력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식견과 감각을 갖추었으며, 합리적이고 겸손하여 조직내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내정 이유를 전했다.
이주열 내정자는 한국은행 총재의 경우 국무회의 심의 및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토록 되어있어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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