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개입 뼈아픈 결과? 주가 폭락, 통화가치 급락
러시아, 우크라이나 개입 뼈아픈 결과? 주가 폭락, 통화가치 급락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4.03.0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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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개입이후 경제적으로 최대의 위기에 봉착하는 등 예상치 않은 결과에 사면초과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긴장고조로 러시아 주가는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18시 41분 기준) 러시아 주식시장은 12.01% 급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루블화 가치도 급락하기는 마찬가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불화는 한때 달러화 대비 1.5퍼센트까지 하락하는 등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하며 환율방어에 나섰지만 폭락세를 진정시키는데는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 및 통화가치 폭락은 외국인이나 내국인들을 막론하고 전쟁 공포에 휘말려 주식을 팔고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리스크는 신흥국 통화가치도 끌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경제붕괴위기까지 감수하면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저주에 러시아가 자충수를 두고 있는 상황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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