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뇌의 안정화가 필요'
'공황장애, 뇌의 안정화가 필요'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8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황장애, 뇌의 안정화가 필요'
공황장애란, 곧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아주 불안한 심리상태를 말한다.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종의 투쟁, 도피반응으로 발작이 일어나면 강렬한 불안,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자신이 죽거나 통제력을 상실하게 될까 두려워지기 심리가 표출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어려워지고 자살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공황장애의 심리사회적 요인은 분리불안이다. 분리불안이란 어릴 적 부모와 사별 하거나 헤어짐이 충격으로 기억되어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성인이 되서도 어렸을 때의 경험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변성되어 공황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초기에는 신경쇄약이나 심장발작, 심근경색, 저혈당증, 갑상선 증상과 유사하다. 초기에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화 되는 경향이 많다. 언제 발작하지 모르는 불안심리가 약물을 남용하게 되고 결국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화되면서 우울증과 합병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자살의 우려까지 높아진다.

▲공황장애 치료, 완치 될 수 있다.
공황장애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재발’이다. 치료를 잘 받고 있다가도 또 다시 공포감에 휩싸이게 될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이는 상태가 호전되었더라도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치료를 더 요하게 되는 것이다.

- 약물 : 공황장애는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다. 한번 발작을 경험해도 그 두려움으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여러 차례 경험으로 우울증이라고 확정짓는 것보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항우울제는 내성과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기 복용을 해서는 안 된다. 항우울제와 함께 항불안제를 4주 정도 투여 하고 그 예후 상황을 지켜 본 다음 서서히 약물을 줄이는 것이 좋다.

- 인지치료 : 사실 공황장애는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지만 공황장애 자체로는 전혀 치명적인 병은 아니다. 발작을 경험하고 난 다음에는 신체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민감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기만 해도 공포를 느끼게 된다. 인치행동치료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공포를 느낄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 긍정마인드 : 긍정적인 생각은 정신건강에 가장 좋은 치료다.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여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맑은머리맑은몸한의원 양회정 원장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듯, 공황장애도 심리적인 압박감, 스트레스가 중요 발병 원인이다. 만약 치유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그것이 콤플렉스로 작용하지 않도록 뇌를 안정시키는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뇌를 안정시키는 심리치료란, 뇌를 안정시키는 조깅, 테니스, 손가락 운동 등을 통해서 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하루 20분 정도가 적당하며, 뇌의 기억력 또한 상승하게 된다. 뇌를 활성화 시키면 자연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으며, 공황장애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c)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