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하나은행장 김종준 내정
하나금융,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하나은행장 김종준 내정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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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하나금융그룹이 차기 외환은행장과 하나은행장에 각각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과 김종준 현 하나은행장을 추천했다.

신임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김한조 사장은 경희고,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강남기업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장,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현재 외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김사장에 대해 "32년 동안 외환은행에 근무한 김한조 사장은 은행 전반에 정통하고, 가계 및 기업금융부문을 두루 거친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그룹 내 화합과 상생을 통한 시너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임이 발표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가계 및 기업부문 등을 두루 거친 뒤, 2012년 3월 취임하여 수시로 영업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지속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종준 은행장은 취임 시부터 고객기반 확대를 목표로 실행력을 강조하는 등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재임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 안정적 자산 증대, 양호한 경영실적 등 하나은행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김종준 은행장과 김한조 사장은 하나금융지주 및 양행의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8일 장기저성장, 저수익의 금융시장 국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주사 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외이사의 신규 선임과 기존 이사의 재선임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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