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올해 매출 30조를 이루겠다는 포부와 함께 사업계획 및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고 한 번 충전에 3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카자흐스탄의 가스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는 현재 10개 기업의 주문을 수주했고, 확장될 것을 합치면 20개 기업 정도가 된다”면서 “2015년 말 이후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카자흐스탄 가스 개발 목표도 제시했다, 카자흐스탄 가스는 미국의 셰일가스보다 값이 훨씬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전하면서 "올해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북미에서 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도 오래전부터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하는 중"이라며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도 지역과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이어 올해 연구개발 (R&D) 분야에 전년대비 31% 증가한 5천900억 원을 투자하해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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