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미국, 경제 호전 가시화..독일등 신용등급 상향
유로존-미국, 경제 호전 가시화..독일등 신용등급 상향
  • 한영수 기자
  • 승인 2014.03.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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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미국에 이어 유럽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는 독일 및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등 유럽 국가에 대한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기존 스페인,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등 재정 취약 국가들의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꾸준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독일이 재정적자 비율을 줄여나가고 있거나 현상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평가하고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에 발맞춰 재정 취약 국가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유로존의 경기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월 실업률이 전달에 이어 같은 수준인 12%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긍정론자들은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은 이유를 '계절적 요인'으로 보고 있기도 해 향후 경제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역시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올해 경제전망을 밝게 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크게 증가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 역시 81.6로 전망치를 웃돌아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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