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6년만에 흑자전환 터닝포인트, "최우수 공기업 면모 보이겠다"
한전, 6년만에 흑자전환 터닝포인트, "최우수 공기업 면모 보이겠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3.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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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한국전력공사의 부채비율이 급상승해 2013년에 136%에 이르렀다.

한전은 "조환익 사장 취임이후 ’2013년부터 창사이래 최강 비상경영을 통해 자구노력을 선제적·자발적으로 추진한 결과 6년만에 흑자전환 터닝포인트를 달성하였다. "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383억원을 시현하고, 이자보상배율은 5년 연속 지속된 “상승”악순환을 벗어나 0.2배로 호전되었다.

한국전력공사는 "대표 공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공기업 부채감축에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자발적인 노력을 총력경주하여 창사이래 최대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부채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경영전반에 대한 개혁과 혁신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경영혁신추진단(위원장 국내부사장)을 구성하고 그 산하에 부채감축 비대위, 방만경영 비대위, 제도·문화혁신 비대위 등 3개 비상기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부채감축 비대위에서는 5개 분야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부채감축을 자발적이고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그 동안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매년 약 5천억원 이상을 절감해 왔다.

향후에도 국민의 눈높이 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인상분과 경영성과급 반납 등 특단의 경비절감 대책을 마련하여 경상경비 10%이상을 절감하고, 사업성비용 또한 신기술 신공법 적용확대를 통해 전력공급안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수익 창출을 위하여 원가기반·수익자부담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영업제도 개선과 배전공가·광통신설비 임대 활성화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채증가율을 33% 감축하여 정부목표 대비 1.1배 초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사장임기 중 최단기간에 (’14년말 이내) 변곡점 달성후 안정적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이로써, 당기순이익은 ’12년 △32,266억원에서 ’13년 2,383억원으로 흑자전환 후 ’17년 22,021억원으로 대폭 개선되고, 이자보상배율도 ’17년에 1.8배로 크게 개선되어 재무구조가 매우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통하여 최상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集思廣益(전 직원의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함)으로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계획 이행하여 최우수 공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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