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실형확정에도 주가는 상승, 이유는?
SK 최태원 회장 실형확정에도 주가는 상승, 이유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2.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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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지난 2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등 형제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확정지음으로써 SK그룹은 초상집 분위기이나 주가는 오히려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어 대조적이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실형에 처해지면 사업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해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왔으나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는 SK가 26일 주가 안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다.

SK는 235만주 (2월 25일 종가 기준, 4,195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이는 총 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자사주 매수 이유로 주가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자사주매입이 종료되면, SK의 보유 자사주는 총 883만주가 되며, 총 주식수의 18.8%가 유통주식수에서 사라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키움증권 박중선 애널리스트는 "하루평균 거래량이 10만주인점을 감안하면 수급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뉴스"라면서 "최근 자사주매입을 마무리한 SK C&C도 자사주 매입기간(2013년 11월 19일부터) 초기에 주가가 12만원 초반에서 14만원까지 상승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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