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에 행복주택 들어선다..한국감정원등 이전
대구 혁신도시에 행복주택 들어선다..한국감정원등 이전
  • 한영수 기자
  • 승인 2014.02.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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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구광역시 및 아산시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대구광역시가 제안한 행복주택 후보지 중 2개 지구에 행복주택 2120가구와 아산시와 협의가 완료된 아산배방신도시에 행복주택 9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대구신서혁신도시에 행복주택 약 11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혁신도시는 한국감정원 등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계획인구 2만3000여 명의 신도시이다.

대구혁신도시 내 행복주택부지는 지하철 1호선 안심역이 1.4km이내에 있으며, 오는 2018년 개통예정인 사복역이 100m 거리에 있다.

영남대학교(4.6㎞), 경산1대학교(5.3km), 경일대학교(5.8km) 등 대학교와 경산일반산단(6.4km)에서도 접근성이 양호해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대구테크노산업단지에도 행복주택 약 1020가구가 공급된다.

계획인구 5만명 수준인 대구 테크노산업단지는 73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했거나 분양계약을 완료한 곳이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 융합기술대학원,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 한국전자 통신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1만70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달성 1·2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형 행복주택 입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아울러 아산 신도시에도 행복주택 약 9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행복주택 입지 예정 부지는 약 1km 거리에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연계 전철 아산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아산 신도시 행복주택은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 건강증진센터, 문화시설 등 주민복리·편익시설을 지자체·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LH는 대구혁신도시, 테크노산업단지, 아산신도시 행복주택 예정지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주택사업 승인을 받고 올해 중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인천시 등 7개 지자체에서 제안한 행복주택 후보지 중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곳은 13곳에 약 9930 가구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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