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리조트·이집트 테러 등 사고 인명피해 위로
박 대통령, 리조트·이집트 테러 등 사고 인명피해 위로
  • 배서영 기자
  • 승인 2014.02.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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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북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젯밤에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희생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 치료,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해 위험 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 번 실시하고 시설 기준 준수, 제설 등 안전조치, 대피시스템 등 사고의 근원적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된다”며 학생 집단연수에 대한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 부산과 여수의 기름 유출 사고를 비롯해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관계 부처는 우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현장을 잘 조사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대책을 만들어 착실히 집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집트 폭탄테러 발생과 관련해서는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피해자 후송과 보호 및 치료 조치 등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 행위인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 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면서 “응급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해주기를 바라고 산간마을의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세심하게 챙겨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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