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테러계기, 여행경보 발령 여행객 철수
이집트 테러계기, 여행경보 발령 여행객 철수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4.02.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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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정부가 테러로 특별 여행경보가 발령된 이집트 시나이반도 지역에 체류중인 여행객들의 즉각 철수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후 서계동 서울사무소에서 개신교 연합단체, 여행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해외여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특별여행경보 지역 내 체류 중인 여행객의 즉각 철수 및 여행 자제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특별여행경보 발령에 따른 정부의 조치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성지순례 및 선교 목적의 출국 등의 여행 자제 요청,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체류 중인 단체 또는 여행자 즉각 철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지 여행 단체와 선교사들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한편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대책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종교단체 및 관광협회 관계자 등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수습 및 부상자 치료, 부상당하지 않은 사람들의 안전한 귀국 등에 대해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와 협력해서 사태를 신속히 수습하고 안전여행에 대한 대국민 사전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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