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앙골라에 치안시스템 수출
KT, 앙골라에 치안시스템 수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4.02.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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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KT가 아프리카 앙골라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인 ‘112 시스템’을 수출한다.

KT는 12일 이번 사업 규모가 약 410억 원 정도라고 밝히고, 현 정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향후 민관 합동으로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앙골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은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2016년까지 앙골라 통합지령센터(113 Command & Control Center) 구축 및 치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수도 루안다에 범죄 예방 목적의 폐쇄형 텔레비전(CCTV) 및 교통 단속 카메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KT는 중남미·동남아 지역에 있는 국가의 경찰청에도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 시 앙골라 치안시스템의 스마트한 표준 모델을 소개하는 등 추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찰청 핵심관계자는 “조만간 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앙골라 경찰청 핵심인사를 초청하거나 우리나라 경찰청 전문가를 파견하여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KT의 앞선 경험, 역량, 지식, 사업노하우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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