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동종 업종 불구 주가 곤두박질 이유는?
트위터, 페이스북 동종 업종 불구 주가 곤두박질 이유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2.08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최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폭등한 페이스북과 달리 인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의 주가가 하루 만에 24.2%나 폭락해 약 9조 3500억원이 날라갔다.

앞서 한때 주가가 반토막나며 거품 논란을 일으켰던 페이스북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5억2300만달러라는 경이적인 실적호조를 발표하면서 폭등했다.

반면, 트위터의 주가 폭락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2013년 4분기에 5억 1100만 달러, 주당 1.4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트위터의 주가는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보다 15.94달러 떨어진 50.0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페이스북이 호 성적을 내 같은 업종인 트위터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것에 비해 실적악화로 이어진 것이 주가를 곤두박질치게 한 이유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수도 페이스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페이스북에 1위자리를 내준 것도 한 이유가 되었다.

트위터 이용자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월간 트위터 이용자가 2억4,1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데 그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증가율(39%)보다 낮은 수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