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등 4대 보험 중증 질환자 건강보험 늘어나
암등 4대 보험 중증 질환자 건강보험 늘어나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4.02.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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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암 등 4대 중증질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늘어났다.반면, 전체 건강보험환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2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이 62.5%를 기록해 전년도의 63%보다 0.5%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급여 진료비 증가율이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의료비 상승이 둔화되고, 입원진료보다 외래진료 비중이 증가해 법정본인부담률이 상승한 것도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암 등 4대 중증질환 대상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도의 76.1%보다 1.7% 포인트 오른 77.8%로 나타났다.

2011년(76.1%)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환자 부담이 큰 4대 중증질환을 포함한 1인당 고액진료비 상위 30개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도 77.4%로 2011년(75.5%)보다 1.9%포인트 증가했다.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세부항목별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일반검사료 △주사료 △치료재료대 등의 비율은 증가했고, 상급병실 차액 및 선택 진료비 비율은 감소했다.

또 진료비가 높은 상위 30개 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77.4%로 조사돼 전년도보다 1.9% 포인트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년도 건강보험 보장률은 다소 감소했으나 4대 중증질환 등 보장성이 본격화된 지난해부터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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