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6일 코스피는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분위기에 편승해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만에 1,900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57포인트(0.88%) 오른 1907.89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8억원, 116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1934억원을 사들이면서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도 362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원/달러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소폭 상승해 1.1원 오른 1,0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조양상을 보이며 전일 미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충격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및 서비스업 지표 호조 등 주요 경제지표의 혼조세등으로 약보합을 시현했다.
미국의 1월 민간부문 고용자는 +17.5만명으로 예상치 18만명을 밑돌았으며, 1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0로 예상치인 53.5를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 전월 53.0을 상회했다.
일본 증시는 美 고용지표 발표(2.7일)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강세 지속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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