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세 가속화, 지구촌은 지금 '스마트폰 시대'
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세 가속화, 지구촌은 지금 '스마트폰 시대'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2.06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 모바일 트래픽이 향후 4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약 11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스코가 발표한‘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레 따르면,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향후 4년간 약 11배 증가해 2018년에는 연평균 190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의 2018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총량은 7엑사바이트를 기록하며 전세계 수준과 같이 11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모바일 트래픽의 증대는 개인 단말기, M2M 등 모바일 인터넷 연결 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전세계 인구 수의 1.4배에 달하는 100억을 넘어설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한해 동안 증가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월 5.1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2013년 한해 동안 생성된 전체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 양(월 1.5 엑사바이트)의 3배가 넘을 전망이다.

시스코의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을 총괄하는 더그 웹스터(Doug Webster) 부사장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향후 5년간 11배 가까이 증가해 지난 2010년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무려 57배에 달하는 등 꾸준히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런 성장은, 기업 및 개인들이 모빌리티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점점 확산될 점을 반영하는 한편, 만물인터넷 세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통신사업자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트래픽 주요 증가원인으로는 우선,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들 수 있다.

2013-2018년 사이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전세계 유선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보다 3배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한 모바일 연결 비중이 5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의 21%에 비해 현저히 증가한 수치이다. 스마트 디바이스/연결은 고성능 컴퓨팅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최소한 3G 연결을 지원하는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스마트’한 모바일 연결 비중은 2013년 75%에서 2018년 93%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현재 많은 전세계 통신사업자들이 무선 서비스 및 컨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일반/기업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4G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신흥시장의 통신사업자들은 4G 솔루션을 이용해 새로운 모바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선진시장 통신사업자들은 기존의 2G, 3G 솔루션을 4G 기술로 보완하거나 대체 중에 있다.

한편,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가파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까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가장 높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