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신흥국 금유위기이 유탄이 한국으로 날아들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결정에 따른 신흥국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지난 3일 금융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폭등하며 1084.5원으로 거래를 마쳐 시장에 위기감을 부추기고 있다.
신흥국 금융위기가 부각되면서 금융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이로 인해 달러 및 엔화등의 가치는 오르고 신흥국 통화가치는 떨어지는 현상이 다시 재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美 연준의 QE 추가 축소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6월 20일 美 연준 버냉키 의장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14.9원 급등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등 마감했다.
3일중 외국인은 주식 4,050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며 채권은 25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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