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전하는 “생활 속 작은 살림의 지혜”
네티즌이 전하는 “생활 속 작은 살림의 지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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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전하는 “생활 속 작은 살림의 지혜”

여성 네티즌들의 '생활 속 작은 지혜'가 알찬 정보로 활용 되고있다.

여성 포털 사이트 이지데이(www.ezday.co.kr)는 새봄을 맞이하여, 네티즌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버려지기 쉬운 물건들을 이용한 “생활속의 작은 지혜”를 소개 했다.

-밥을 하면 항상 나오는 쌀뜨물을 이용하는 방법

주방에서 살펴보면 김치를 담아 둔 용기나 생선 비린내가 나는 그릇이나 밀폐 용기에 쌀뜨물을 붓고 이틀 정도 두면 냄새가 가신다. 또한 불쾌한 냄새가 밴 도마를 쌀뜨물에 30분가량 담갔다가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닦아내면 냄새가 없어진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을 쌀뜨물에 잠시 담가두면 기름기가 제거 되고 음식 찌꺼기 등도 세제 없이 깨끗이 닦여진다.

유분으로 얼룩진 거울이나 유리창은 분무기에 넣은 쌀뜨물을 분사한 후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깨끗해지고 광택이 난다. 오랫동안 찌든 때의 유리창은 하룻밤 뿌려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으면 유리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

나무바닥이나 목재가구를 닦는데도 쌀뜨물의 효과는 탁월하다. 주의할 점은 코팅되어 있지 않은 가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걸레에 묻혀 마루를 닦으면 왁스칠을 한 것처럼 윤이 난다.

-냄새와 습기 제거에 좋은 숯을 이용한 방법

담배를 피우고 나면 공기 중에 퍼진 냄새는 환기를 시키면 사라지지만 재떨이에서 나는 냄새를 잘게 부순 숯을 재떨이에 놓으면 재떨이에서 나는 악취가 사라진다

옷장, 욕실, 신발장, 싱크대, 냉장고의 습기와 악취를 잡는 데도 숯은 효과적이다. 숯의 무수한 기공들이 악취를 빨아들임으로써 악취를 말끔히 제거한다. 냄새가 심하게 나는 신발에도 효과가 크다. 장마철에 서재나 습기가 많이 차는 벽장이나 창고에도 유용하다.

숯 한 토막을 쌀 위에 놓고 밥을 지으면 쌀이 잘 부풀고 밥맛도 좋아진다.  숯이 쌀에 남아있는 잔류농약과 냄새를 빨아들이고 오래된 쌀의 누런 빛도 없애주기 때문이다.

숯 한 토막을 쌀통에 넣어두면, 쌀벌레 등 해충을 막아주고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해주어 쌀을 항상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히 활용도가 높은 밀가루를 이용한 방법

밀가루는 음식 냄새가 밴 플라스틱 반찬통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오랜 시간 김치를 담아 두었던 통이나 생선을 담아두었던 반찬 그릇에 밀가루를 묽게 푼 물을 1~2시간 정도 넣어두면 붉게 물들었던 김치물은 물론 냄새까지 깨끗하게 없어진다.

주방에 있는 지저분해진 환풍기는 분해한 다음 밀가루를 구석구석 뿌려둔 후, 이 상태로 30분정 도가 지나면 밀가루가 기름을 말끔하게 흡수하고 이 부분이 환기구에서 들뜨게 된다. 이때 뜨거운 물을 적신 헝겊으로 환기구를 닦아내기만 하면 환풍기가 깨끗이 청소된다.

주방에서 가장 더러움을 많이 타는 곳이 바로 가스레인지인데, 밀가루를  가스레인지 주위에 뿌리면 밀가루의 전분이 더러움을 흡수하며, 이를 세제 묻힌 스펀지로 닦아내면 가스레인지가 깨끗해 진다.

-김빠진 맥주의 활용법

고등어나 꽁치 등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은 요리하기 전에 맥주에 10분정도 담가두면 비린내가 말끔하게 없어진다. 생선뿐만 아니라 맥주로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제거가 할 수 있다. 그릇에 맥주를 담고 돼지고기를 넣어 1시간 정도 잰 뒤에 구워먹으면 누린내 싹 가신다.

또 튀김옷을 만들 때 맥주를 넣어 반죽하면 튀김요리가 삭바삭해진다. 물과 반반 섞어서 사용하거나 맥주만 사용해도 좋다. 이때, 미지근한 맥주보다는 맥주를 차게 한 뒤에 넣어야 효과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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