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부동산 시장 '호전' 에 '이사철 앞둔 수요? 아니면 바닥쳤나?
연초 부동산 시장 '호전' 에 '이사철 앞둔 수요? 아니면 바닥쳤나?
  • 문덕성 기자
  • 승인 2014.02.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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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어오나. 부동산 시장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부동산 시장에 퍼지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매물 문의가 최근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고, 모델하우스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두고, 올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4,660여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훨씬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고,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수년만에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통계가 나오고 미분양 주택도 7년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는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전세난과 높은 전세가에 지친 수요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자 중소형 위주로 거래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내집 마련 꿈도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반면, 일부 지표만 보고 섣불리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전망은 시기상조로 보는 시작도 있다. 여전히 주택담보대출비율 DTI등 규제완화등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장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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