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중국 공조, 아베총리등 일본 군국주의 회귀 비판
남북, 중국 공조, 아베총리등 일본 군국주의 회귀 비판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2.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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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오 준 주유엔대사가 지난 29일 오전(뉴욕 현지시간) 개최된 안보리 공개토의에서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전쟁에서의 교훈을 얻고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과거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성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근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historical revisionism)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인해 동북아 국가간 상호불신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침략의 정의는 확립되지 않았다는 정치지도자들의 무책임한 발언, △ 과거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 한반도 침탈 과정에 관한 역사 왜곡 교과서 해설서 개정 등을 비판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에도 일본의 군국화가 결코 미국의 전략적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서 일본의 핵무장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제이 중국 유엔대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헌장에 구현된 국제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도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가 일본은 2차 세계대전때 한국과 중국,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행한 야만적인 잔혹한 일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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