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피해자협 "이혜경 부회장등 대주주 일가 기소 안해" 철저수사 촉구
동양피해자협 "이혜경 부회장등 대주주 일가 기소 안해" 철저수사 촉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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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동양그룹 사기성 기업어음 피해자들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수사가 미진하다며 탄원서를 제출하고 동양 대주주 일가를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는 29일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수사가 철저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동양 피해자들은 "현 회장의 부인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등 대주주 일가,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금융관료들에 대한 구속은 커녕 기소조차 없었다"고 비난하면서 "은닉재산으로 알려진 해외비자금에 대해서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이 지적한 사건 발생시점인 지난해 2월 22일은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실제 피해시점과 다르다"며 "피해자들은 적어도 "2012년 2월 이전을 사건 발생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28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전동양증권 사장, 김철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이상화 전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등을 특경법위반등으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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