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불확실성 제거 효과?, 신흥국 통화 안정세
테이퍼링, 불확실성 제거 효과?, 신흥국 통화 안정세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31 2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미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가 추가 테이퍼링을 결정한 이래 또다시 통화가치 하락으로 위기설이 또다시 불거졌던 신흥국들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테이퍼링 직전 금리를 올리는 극약처방을 한 터키는 30일(현지시간)리라화 가치가 미 달러대비 2.2450으로 전날보다 0.7% 상승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28일 통화 긴축에 단호하게 나서면서 리라화 약세를 막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인도역시 금리인상에 나섰고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축소 결정이 자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막겠다면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인도루피화는 지난 27일 인도루피화의 통화가치가 대폭락한 이후 30일 달러당 62.56으로 장을 마쳐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러시아역시 환율방어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등 미국 테이퍼링 이후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금융개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다만, 일시적인 안정세인지, 재차 금융위기가 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