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뉴타운 ‘3색 테마도시’로 탈바꿈
신림뉴타운 ‘3색 테마도시’로 탈바꿈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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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3색 테마도시’로 탈바꿈

신림6, 10동 일대가 ‘신림뉴타운’으로 새 옷을 입는다.

서울시는 26일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라 교육복합타운 ·시니어웰빙타운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의 3색 테마 속에 개발, 최고의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변모한다고 밝혔다.

신림뉴타운은 타 뉴타운과 차별화되게 교육·웰빙·친환경 ‘3색 테마도시’로 조성된다. ·관악산과 지구 내 도림천 지류를 생태하천(폭=15~18m, 길이=1,224m)으로 복원하는 등 자연환경을 최대 활용하는 “친환경 아동복지타운” ·서울대학교, 고시촌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문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복합타운” ·10%에 해당하는 지구 내 노령인구의 실버복지를 위한 “시니어웰빙타운” 등이 그 내용이다.

<친환경 아동복지타운>은 생태연못, 습지원, 야생초화원, 조류관찰원 등이 들어선 자연생태공원(20,157㎡)을 조성해 어린이 교육 및 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영유아 보육시설, 어린이 독서실 등의 아동복지시설(2,006㎡)을 조성해 어린이 건강증진·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교육복합타운>은 서울대 우수인력을 활용한 저소득층 학습지도 멘토링센터 등이 들어서는 교육복합센타(14,147㎡), ·단지진입부에 광장형공원(6,936㎡)과 ·Edu-community 가로(폭=15m, 길이=430m)를 조성하며, ·미래 개발 잠재력 확보를 위해 청소년 정서 및 문화적 감성 함양을 위한 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공공용지(10,968㎡)를 마련한다.

<시니어 웰빙타운>은 의료시설, 요양원, 평생학습센타를 복합적으로 조성한 노인복지시설(1,300㎡)과 ·게이트볼장, 치유정원 등 조성으로 노인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웰빙테마공원(5,582㎡), ·실버형 임대주택 건설로 노인들의 제2의 삶을 활기차게 영위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지구경계의 2/3 정도가 관악산자락과 연결돼 있을 정도로 친환경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신림뉴타운은 촉진계획 수립 시 관악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Green View 및 바람길을 확보했음은 물론,주거민의 관악산 조망권 확보와 도시경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초고층, 연도형, 고층 탑상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혼합하도록 했다.

초입부에는 신림지구의 랜드마크로 32·33층의 초고층 아파트 2동이 건립되며, 관악산과 접한 지역은 테라스하우스와 중층형 아파트로 계획해 지구 내 어디서나 남쪽으로 관악산 조망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생태하천변과 지구 내 생활가로변엔 연도형 주택을 배치해 활력있고 안전한 가로공간이 형성되도록 유도, 걷고 싶은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계획했으며, 단지 중앙부 주택은 고층 탑상형으로 계획, 관악산과 조화를 이루는 연속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했다.

아울러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고효율 에너지 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 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으로 안전하고 여성친화적 아파트 단지를 계획했다.

또 2002년 집중호우로 인한 도림천 범람이 있었던 점을 고려, 이번 촉진계획에서는 생태공원 지하에 저류시설 2개소를 설치, 집중호우 시 관악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저장하도록 해 수해원인에 대한 근원적 해결책을 마련함은 물론 도림천 지류(폭 15~18m, 연장 1,224m)를 하천수 및 취수 빗물 순환 방식으로 생태복원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뉴타운 일대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폭 8~20m의 도로 9개 노선을 신설하고, 5개 노선은 변경하며 5개 노선 중 2개 노선은 확폭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통대책은 향후 건설될 동서간도로 계획(시흥대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연결)과 2017년 완공목표인 신림선 경전철(서울대-여의도간) 개통과 맞물려 시민교통편의 극대화의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번 개발은 관악구청장이 제출한 신림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지난 3월17일 통과시킴으로써 추진의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제 사업시행까지 남은 절차는 서울시장의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로서, 4월 초쯤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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