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테이퍼링 추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등 예측불허 세계경제
FOMC 테이퍼링 추가,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등 예측불허 세계경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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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증권]글로벌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의 상승세를 이끌던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직전 고점대 수준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도 추가 테이퍼링 여부, 엔저, 어닝시즌에서의 대기업 실적 저조등으로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 증시는 나흘간 연휴에 들어간다. 이 기간 글로벌 증시는 이슈가 많아 설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시기이다.

설이후 증시 전망도 밝지만은 않고, 또 어떤 악재로 증시가 출렁일 지 알수 없는 안개형국에서 설연휴는 숨고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오는 28일부터 29일 미국 FOMC회의에 세계의 시선이 몰려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 회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을 확정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다.

1월 FOMC는 금융위기이후 지속된 미국 연준의 달러 공급 방향성과 속도에 관한 시장고민이 맞물린 시점에서 비둘기파의 마지막 회의가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테이퍼링 추가 확정시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과 더불어 시장이 요동칠 수 있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신흥시장으로의 파급에 따른 동반 붕괴 우려도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위기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요인이다.

2001년에 이어 또다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가치가 올 들어 20%나 폭락하는 등 세계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또,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및 속속 나타나는 각종 지표들과 기업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설이후 증시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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