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 괄목성장, 대한항공등 대형 항공사 점유율 줄여
저비용 항공사 괄목성장, 대한항공등 대형 항공사 점유율 줄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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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이 괄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 저비용항공사 수송량이 전년 1300만명을 넘어 20% 상승한 1569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국적기 수송량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2005년 연간 418회 운항 및 2.1만명 이용 실적을 시작으로 8년만에 1,569만명 이용실적을 기록해 큰 폭 성장했다.

또한, 시장점유율은 2012년 18.8%에서 2013년 21.4%로 상승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선의 경우 전체 21개의 노선 중 저비용항공사가 운항 중인 6개 노선에서 전년(947만명) 대비 13.8% 증가한 1,078만명을 수송했다.

저비용항공사는 ’2013년 국내선 이용자(2,235만명)의 48%를 수송,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김포-제주 등 3개 노선은 ’12년에 이어 ’13년에도 50% 이상을 점유하였다.

국제선의 경우 취항노선 증가(6만명이상 수송노선 : 23개→27개) 및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전년(359만명) 대비 37% 증가한 491만명을 국적 저비용항공사에서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국적 저비용항공사 성장 전망에 대해, 외국 LCC 취항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등의 부정적 요인은 있으나, 국적 LCC들이 항공기 추가도입, 국제노선 확대, 국제선 여객 증가추이 및 LCC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감안할 때 ‘14년에도 저비용항공사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저비용 항공사들의 성장은 곧 대한항공, 아시아나등 대형 항공사들의 점유율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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