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성장률'호전', 신흥국 금융위기 위험도 지적
IMF, 세계 경제성장률'호전', 신흥국 금융위기 위험도 지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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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IMF(국제통화기금)은 최근 미국 경제성장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IMF에 따르면 2013년 1.9%에서 2014년 2.8%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미국 경제가 2014년에 민간소비 확대에 따르는 내수 증가와 예산합의등 재정정책 불안감 완화 영향으로 2013년 지속된 회복세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2014년 1월 세계경제 수정전망 발표를 통해 미국의 2014년 경제성장률은 작년 10월 발표한 2.6%보다 0.2%p 상향 조정된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MF는 또 일본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우 기존 경기부양책을 축소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세계 경제 전망치를 3.7%로 상향해 글로벌 경제가 성장궤도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22일 "IMF의세계경제전망 수정"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인 3.6%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IMF는 “선진국의 수요 증대와 이에 따른 신흥시장국의 수출 반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와 무역이 예상보다 더 개선됐다”며 “선진국의 금융시장 여건이 완화되고 있는 반면, 신흥시장국은 지난해 5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금융시장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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