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발신지 변경 문자메시지 앞으로 못보내
휴대전화 발신지 변경 문자메시지 앞으로 못보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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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타인의 자신의 휴대폰으로 타인의 번호를 입력, 발신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종료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SK텔레콤 KT 및 LG유플러스등 3이동통신사로부터 휴대폰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하여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면, 이동통신사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발송자에게 문자메시지로 고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동통신사와 국내 휴대폰 제조사의 협조를 통해 ‘2012년 말부터 신규로 출시된 휴대폰은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기능을 없애고, 기 보급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이용자가 운영체제(OS)를 젤리빈(4.1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구형 휴대폰에서는 여전히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하여 이를 악용한 스미싱, 스팸, 문자폭력 등 이용자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이동통신사가 통신망에서 발신번호가 변경된 문자메시지를 직접 차단하도록 했다.

미래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휴대폰에서의 문자메시지 발신번호 변경을 악용한 부정사용 행위는 완전히 근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김주한 통신정책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통신사의 발신번호 조작방지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용자 피해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보완대책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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