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현지시간) 이코노미스위스와 전경련이 공동 주최한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및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한 경제사절단들은 스위스에 포춘 500대 기업 15개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국의 부품기업과 스위스 글로벌 기업간 부품·소재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부품소재 기업들은 스위스 글로벌 기업과 5건의 부품공급 계약 MOU도 체결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양국 공히 대외 진출 의존도가 높고,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나가야 하므로, 공동으로 제3국 시장 진출시 상호 시너지 효과가 제고된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역보험 등 양국 기업들에 금융지원을 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럼에는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 레딩 주한스위스 대사 등 스위스 정부 관계자 및 하인즈 카러 이코노스위스 회장, 뤼돌프 ABB 스위스 CEO, 마르툴로-블로허 Ems Chemie CEO, 마틴 젠 취리히 보험 그룹 CEO, 다이쓰 Alstom AG CEO 등 유수의 스위스 기업인 관계자 및 우리측 경제사절단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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