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스위스 방문 " DMZ 세계 평화공원 조성"
박대통령, 스위스 방문 " DMZ 세계 평화공원 조성"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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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스위스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스위스에서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스위스-한국 협회 회장 등 친한인사 6명을 접견하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간 우호협력관계 증진에 있어서 정부간 교류 못지않게 민간 외교관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뒤, 참석인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 온 데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인 이번 스위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접견에 참석한 스위스 인사 중 3명이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를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스위스가 지난 60년간 중감위 참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안정 유지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특히 과학기술 및 직업교육 분야에서 스위스와의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스위스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장-자크 요스(Jean-Jacques Joss) 스위스-한국 협회 회장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보전되어온 DMZ가 통일 이후에도 보전된다면 한국민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언급한 뒤 “앞으로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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