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에 지자체들 '비상'..대구, 충남등도 대책 부심
AI 확산 방지에 지자체들 '비상'..대구, 충남등도 대책 부심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4.01.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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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류 인풀루엔자)로 비상이 걸린 전남북에 이어 충남도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8일 안전행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 개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관련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영상회의에 참석, AI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되고, 전북 부안 육용오리에서도 AI 의심축이 추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개최됐다.

회의에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과 송 부지사를 비롯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AI 발생 현황을 살핀 뒤 장비·인력 지원현황 및 추가 지원 대책, 가축 방역 요원 등에 대한 방역 대책, 현장 방역 인력 지원 협조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도에서 실시한 긴급 방역조치 및 향후 대응 계획을 보고한 뒤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충남에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함에 따라 5개 자치구 담당과장과 긴급 회의를 통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역시 관련 대책에 나서고 있다.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지난 18일 방역 관계관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19일(일) 오전 11시 30분경 달성군 양계농가도 현장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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