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포럼, 애국가 친필본 및 작사가 논란 포럼으로 문제제기
아리랑 포럼, 애국가 친필본 및 작사가 논란 포럼으로 문제제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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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아리랑포럼(대표 박종철)이 23일 목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소극장에서 ‘애국가 작사가 문제에 담긴 우리사회의 병리현상’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민간학술단체인 국가상징연구회 김연갑 애국가분과 위원장이 연사로 나서게 될 이날 포럼은 최근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윤치호의 애국가 친필본 논란과 환수 문제 등 애국가 작사가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에 대한 진단과 향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김연갑 위원장은 30여 년 동안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연구해 왔으며, 국가 상징물인 애국가와 태극기 연구도 오랫동안 병행해 오면서 “민족 합의를 통해 한 목소리로 불려온 애국가를 어떤 이유에서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고 평소 주장해 왔다.

김 위원장은 또 ‘애국가의 역사성과 정통성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애국가는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고 역사의 현장에서 민중에 의해 수용된 노래”라며 “3·1 운동 때 불린 후 1948년 제헌국회에서 국가로 채택되기까지의 많은 역사적 기록들이 애국가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뒷받침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리랑포럼 서주원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이 애국가 작사가 문제를 둘러 싼 우리 사회의 잘못된 병리현상들을 청산하는데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광복 70주년을 코앞에 둔 이 시점까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애국가 작사가 논란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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