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생산정 4공을 통해 가스 생산을 시작한 A-3광구 미야(Mya) 가스전에 이어 최대 가스 매장지인 A-1광구 쉐 가스전도 생산을 개시한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쉐 가스전 생산정 시추와 생산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생산정 11공 중 1차 생산정에서 가스를 뽑아올린다. 향후 나머지 10개 생산정도 추가 시추함으로써 현재 2억ft3인 일일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5억ft3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쉐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는 미야 가스전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발견한 미얀마 해상의 쉐·쉐퓨(Shwe Phyu)·미야 3개 가스전의 추정 매장량은 4조ft3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연간소비량의 약 3년 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직접 개발한 유전 및 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최대 생산을 시작하는 2015년부터 약 20년간 매년 3500억~4000억 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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