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외국인 "중소형주 위주로 순매수경향 "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외국인 "중소형주 위주로 순매수경향 "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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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코스피가 모처럼 웃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 경기낙관 전망 등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하면서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7.21pt(+0.37%) 상승한 1,953.28pt에 마감했다. 대내외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외국인과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73억원, 비차익거래는 –1,02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총 1,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수창고, 기계, 의료정밀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7%)와 SK하이닉스(-4.56%)가 각각 하락했으나, NAVER(+3.9%)와 신한지주(+0.23%), 삼성생명(+1.11%)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키움증권 서명찬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면서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서로 반대의 포지 션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들어 중소형주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기관의 경우 KOSPI 내의 중소형주의 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KOSDAQ 을 중심으로 매수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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