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시티그룹과 유통계약 체결..신용보험 상품 제공
메트라이프, 시티그룹과 유통계약 체결..신용보험 상품 제공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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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메트라이프(MetLife)와 시티그룹이 14일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메트라이프는 2025년까지 15개 시장의 시티 고객에게 신용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10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2015년 만료되는 기존 메트라이프와 시티간의 유통 협약을 연장한 것이다. 이 협약의 재무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메트라이프와 시티간의 오랜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라이프와 그 자회사는 2025년까지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남미 15개국에서(이 중13개국은 독점) 시티 고객들에게 신용보험 상품 보험사 혹은 재보험사가 된다.

보험 상품은 호주, 아르헨티나, 브라질, 바레인, 체코, 이집트, 그리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폴란드, 러시아, 스페인, 태국 그리고 아랍 에미레이트의 시티은행과 신용카드 고객에게 제공된다.

마리아 모리스(Maria Morris) 메트라이프 선임부사장은 “전세계 시티 고객에게 신용보험 상품을 제공해 시티와의 견고한 파트너쉽을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메트라이프와 시티는 고객의 니즈를 일관성 있게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쉽의 형태를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시티와 메트라이프가 상품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en) 시티 소매금융 및 아태지역 소비자 금융 부문 사장은, "우리는 메트라이프와의 계약을 향후 10년까지 연장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다가올 기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는 우리 고객에게 더 큰 가치, 더 나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의 글로벌 표준 상품 틀을 통해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게 되었다. 시티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더욱 보완해주는 이번 파트너쉽은 우리 고객과 우리 비즈니스 모두에 이득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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