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본격화? 교과서 수록 방침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본격화? 교과서 수록 방침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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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일본이 아베정권이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보다 강하게 밀어부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1일자에서 "문부과학성이 조만간 중학교 및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키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이 이날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최근 일본은 다야안 방법으로 독도에 대한 도발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이에 정부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히고“일본의 움직임은 제국주의적인 영토 야욕을 상기시키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면서 “독도는 우리 고유 영토로 일본이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계속하면서 한일 우호를 언급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또, “일본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면서 “일본은 이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주입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역사인식과 그에 따른 한일간 갈등을 후세에게까지 물려주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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