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필품값 집중관리? 라면값 인상
정부 생필품값 집중관리? 라면값 인상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3.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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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생필품값 집중관리..라면 100원 또 인상

정부가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값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전 8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필수품 점검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만수 장관은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일부에서 매점매석·파업 등을 통해 가격인상을 꾀하는 등 서민생활과 중소기업 영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을 지원하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지난 3월3일 “서민생활·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1차조치”에 이어 추가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생필품 품목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품목의 선정과 관련, 소비자·시민단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반영하기로 하고,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품목을 확정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추가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생필품값 안정대책을 발표하기가 무섭게 농심에 이어 오뚜기, 삼양라면등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오뚜기는 21일 진라면 가격을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했고, 삼양라면역시 '맛있는 라면'을 현행 850원에서 950원으로 두 업체 모두 각각 100원 올렸다.<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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