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1월중순 다보스포럼등 해외순방 "세일즈 외교"
박대통령, 1월중순 다보스포럼등 해외순방 "세일즈 외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4.01.0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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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이 새해 1월부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박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하고 이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경제'를 화두에 내세운 신년구상 기자회견을 실행한다.

청와대는 박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지난 6일 신년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올해 최우선 국정 화두로 ‘경제’를 내세운 만큼 이번 순방의 초점을 세일즈 외교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새해에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길을 확대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의 활발한 투자로 일자리 창출을 끌어낸다는 계획아래 박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15~18일 인도를 국빈방문해 싱(Singh) 총리와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여기서는 양국간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교역 및 투자 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그리고,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에 대해 협의한다.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올해 세계 신성장 경제권역에 대한 순방외교의 시작으로서 한-인도 양국간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 등 다층적 차원에서 양국간 신뢰 기반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12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이자 우리 창조경제 구현의 파트너인 인도와 세일즈 외교추진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 및 1인당 국민소득 3만불 달성, 4만불 지향 실현을 위한 외연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의 초청으로 18~21일 스위스를 국빈방문해 세계적인 국가경쟁력과 과학기술 수준, 효율적인 직업교육제도를 보유한 강소국 스위스와 창조경제실현, 중소기업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을 강화한다. 1963년 양국 수교 이후 우리 대통령 최초의 국빈방문이다.

박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새해 첫 세일즈외교를 마무리 한다.

박 대통령은 22일 다보스 포럼 전체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FKI)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2014 Korea Night)’ 행사 참석, 2014년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및 글로벌 기업 CEO 개별 접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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