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4Q실적 기대치 밑돌듯..LINE 신작 출시 기대
네이버, 4Q실적 기대치 밑돌듯..LINE 신작 출시 기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4.01.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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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네이버의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NAVER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077억원(3.8% q-q), 영업이익 1,361억원(+30.3 q-q)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 영업이익 1,418억원에 대체로 부합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4분기 검색광고 매출액은 3,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할 전망이며 특히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전체 검색광고 매출액의 20.9%를 차지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너광고 매출액은 일본지역 계정분류 변화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LINE 매출액은 1,2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과거 총매출액 기준의 경우 1,842억원으로 전분기 1,758억원대비 4.8%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3분기 중 LINE 게임 신작이 4종만 출시되어, 4분기 중 신작의 매출기여가 부재하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스티커매출과 공식계정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투자증권 전민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4%로 전분기 17.9% 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9.9% 감소한 851억원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네이버의 핵심성장동력 LINE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 LINE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미흡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3분기 기준 LINE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게임부문의 경우 산업특성상 흥행에 대한 부침이 있다는 점과 플랫폼 재정비 작업으로 인해 신작 출시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 애널리스트도 4분기 중 출시한 LINE Dozer, LINE 피쉬아일랜드가 매출순위 30~50위권에 유지되고 있고, 2014년 초에도 LINE 모두의 마블, LINE 레인보우 체이서, LINE 레브넌트게이트, LINE 쉐이크스피어스, LINE 소닉 대쉬 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 예정 중에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LINE 가입자는 현재 3.2억명을 초과하였고, 2014년말 기준 5억명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여전히 일평균 70만명 수준의 가입자가 유입되고 있고, 상반기 중에는 미국시장 마케팅 공략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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