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회장은 1968년 포항종합제철(지금의 포스코)을 설립, 철강 불모지였던 한국의 철강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낸 인물로 철강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고 박태준 회장은 포스코 역사 40년 중 26년을 CEO로 재직했으며, 210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3위의 철강국가로 키웠다.
고 박회장이 일대기는 한 종편에서 오는 4월 방영된다.
고 박태준 회장역은 최수종이 캐스팅됐다. 드라마 타이틀은 "불꽃속으로"다. 최수종은 지난 2008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시절 차후 자신이 명예회장의 역할을 해 보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다.
제작사인 강호 프로덕션은 “수많은 작품에서 그가 보여준 연기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연기할 적임자”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실존 인물인 고(故) 박태준(1927~2011) 포스코 명예회장이 모티브가 됐으며, 그동안 대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정치적인 상황에 맞물려 제작이 지연돼왔다.
드라마 주인공인 박태준(박태형)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대의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로 철강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종합제철소를 68년 설립한 후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기업으로 만들었고, 조국 근대화의 초석과 함께 영일만 신화를 창조하게 한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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