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어닝쇼크, 실적 저하..시장은 충격흡수
삼성전자, 영업익 어닝쇼크, 실적 저하..시장은 충격흡수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4.01.0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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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에 있어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2013년 4분기 매출액은 59조원, 누계실적은 약 228조원을 이루었고, 영업이익은 8조3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 59조 800억원 0.14% 줄었고, 영업이익은 3분기(10조1천600억원)보다 18.31%로 대폭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되어 온 상황이다. 이로인해 주식시장은 충격파를 흡수, 크게 반응하지 않는 분위기다.

업계는 스마트폰 성장세 둔화, 특별 성과급, 엔저현상등으로 실적 낙폭이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18.31%까지 떨어져 쇼크를 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수익성 악화는 2013년 4분기 집행된 신경영 20주년 특별 보너스 비용 8,000억원도 영향을 미쳤다. 성과급 지급대상이 삼성전자 국내 정직원뿐 아니 라 해외 직원 등 전체 직원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전직원은 32만 6,000명으로, 기본급 100%를 보너스로 4분기에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부문의 실적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디스플레이 부문, IM부문도 실적 약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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