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충남 1524가구, 부산 1253가구, 울산 729가구 등)이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8.28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월 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2만2227가구로 전월대비 1079가구 감소했다. 11월 준공후 미분양 주택 물량은 200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이 2339가구 감소한 3만4203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 화성, 고양 등에서 기존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방은 전월대비 1615가구 늘어난 2만9506가구로 집계됐다. 기존 미분양 물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충남과 부산 등에서 신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한 탓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주택은 2만4941가구로 전월대비 1456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732가구 늘어난 3만876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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