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대장암 대처 의료기관 평가결과 '양호'
의료 질, 대장암 대처 의료기관 평가결과 '양호'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3.12.1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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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대장암으로 결장 및 직장, 에스장절제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3년도에 2차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료질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진단 방법의 발전과 더불어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 인구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2차에 걸친 평가를 거쳐 구조부문을 비롯한 진료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22개 지표를 종합해 그 결과를 산출한 결과 2013년도 종합결과는 전년도보다 7.27점 높아진 89.97점이며, 수술사망률은 전년도 1.23%에서 0.06%p 감소한 1.17%이고, 입원일수는 15.2일에서 14.8일로 감소되어 전반적으로 진료결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외과의 암병기 기록률 등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영역에서는 거의 모든 지표에서 90%의 높은 지표충족률을 보였으나, 권고된 항암화학요법은 77.22%이며 수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은 72.25%로 치료영역의 지표에서는 다소 낮게 나타나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 후 결장암과 달리 국소재발율이 높아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직장암에서 방사선치료율이 상급종합 88.24%, 종합병원 65.16%, 병원 36.84%로 의료기관 종별 간에 차이를 보였다.

각 평가지표 점수를 종합하여 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5개 등급으로 구분하였는데 평가대상 266개 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 가능한 기관은 135개 기관(50.8%)의 18,021건(97.8%)이며, 2012년 1년동안 10건 미만 수술한 131개 기관(49.2%)의 409건(2.2%)은 등급산출에서 제외되었다.

등급별 현황을 1차 평가와 비교해 보면, 1등급은 44개 기관, 34.1%에서 92개 기관(68.2%)으로 2배 증가하였으며, 2등급에서 3등급기관은 모두 감소하여 1차 평가시 2, 3등급 기관이 1등급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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