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우리 경제 회복세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어"
박대통령, "우리 경제 회복세 조금씩 가시화 되고 있어"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3.12.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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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지금의 경제 회복세가 지속적인 추세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고, (경제인)여러분의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축회관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경제 여건이 어렵지만 이렇게 여러분과 정부와 국민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최근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전경련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대표적인 곳이었다”며 “어려운 시절, 제대로 된 산업기반 하나 없었던 1961년에 창립해 민간 경제계의 리더로서 각고의 노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큰 축을 담당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세계적인 오일쇼크와 외환위기 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경제 성장을 선도해왔고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곳이 전경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선진국을 쫓아가는 ‘빠른 추격자’를 넘어서 세계시장의 ‘선도자’로 우뚝 서기 위한 창조경제 구현에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우리 경제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명한 기업 경영과 공정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고 대기업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과 경험을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창의적으로 융합해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소, 벤처기업과 함께 신 기술, 신 산업, 신 시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 주기 바란다”며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기업 가치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다”며 “전경련 회관의 신축을 계기로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상생의 경제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경련이 미래 대한민국의 ‘창조’역량을 끌어올리면서 함께 땀 흘리는 ‘협동’의 중심에 서서 ‘번영’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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